경기 침체와 유동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손 쇼핑몰은 현재 심각한 방치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이 쇼핑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황폐해진 호손 플라자의 현재 상황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호손 시는 오랫동안 방치된 호손 플라자 쇼핑몰에 대해 영구적인 법원 명령을 확보했습니다. 시 당국은 쇼핑몰 소유주인 찰스 컴퍼니와 M&A 가배에게 2026년 8월까지 재개발 또는 철거를 명령했습니다.
해당 쇼핑몰은 1999년에 폐쇄된 이후 20년 넘게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드레이크,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같은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사용될 정도로 황폐한 상태입니다.
불법 침입, 그래피티, 쓰레기, 안전 문제 등으로 지역 사회에 심각한 우려를 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시 관계자는 이 부지의 재개발이 도심 경제 회복에 결정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쇼핑몰의 전성기와 쇠락 과정은?
호손 플라자는 1977년 개장 당시 130개 매장을 보유한 자랑스러운 쇼핑몰이었습니다. 호손 고등학교 밴드와 보이스카우트의 색동 수비대가 개장식에 참여할 정도로 지역의 자랑이었습니다.
1997년에 이르러 매장 수는 73개로 급감했고, 2002년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촬영지로 사용되었을 때까지만 해도 제법 그럴듯한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이후 점차 방치되면서 버려진 쇼핑몰 애호가들과 뮤직비디오 제작자들의 관심을 끄는 장소로 전락했습니다. 그래피티와 파손된 건물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적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부동산 소유주의 불법 행위는?
찰스 컴퍼니의 공동 창립자 아르만 가배는 2022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4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은 이를 LA 역사상 가장 큰 부패 사건 중 하나로 규정했습니다.
그는 차량, 식당, 화장실 등에서 비밀리에 현금 뇌물을 건네고 그 대가로 부동산 임대 계약을 따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는 지역 사회의 신뢰를 크게 훼손했으며, 부동산 관리에 대한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방치된 쇼핑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도시 재생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부동산 관리와 지역 사회와의 소통이 필수적입니다. 방치된 건물은 범죄 유발, 부동산 가치 하락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지방 정부는 소유주에게 명확한 기한과 조건을 제시하고,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재개발이나 철거를 강제할 수 있는 법적 수단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복합 공간이나 커뮤니티 시설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것도 중요한 과정입니다.
버려진 쇼핑몰, 어떻게 대처할까?
버려진 쇼핑몰 관리를 위한 실용적인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정기적인 순찰과 보안 강화가 필요합니다. 울타리 설치, CCTV 운영 등으로 불법 침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지역 예술가들과 협력하여 그래피티 벽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흉측한 건물을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주민 협의체를 구성하여 부동산 소유주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재개발 계획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쇼핑몰 재생, 어떤 질문들이 있을까?
Q1: 쇼핑몰 재개발에 드는 비용은 누가 부담하나요? A1: 원칙적으로 부동산 소유주가 부담해야 하지만, 지방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이나 민관 협력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Q2: 재개발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어떻게 반영되나요? A2: 공청회, 온라인 설문조사, 주민 협의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할 수 있습니다.
참고 : la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