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투, 10년 개발 끝에 ‘바이오쇼크’ 스튜디오 폐쇄

2K 게임즈의 자회사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가 유명 게임 개발사 바이오쇼크의 스튜디오를 폐쇄했습니다. 이는 오랜 기간 게임 개발에 매진해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개발진들에게 큰 충격을 주는 결정으로, 게임 산업의 불확실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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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Shock 신작 개발의 복잡한 여정은 어떻게 흘러갔나?

Take-Two Interactive는 Cloud Chamber 스튜디오에서 진행 중인 BioShock 신작 개발과 관련해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최근 스튜디오 직원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80명 이상을 감원했으며, 게임 출시 일정도 연기했습니다. 이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난관을 반영하는 결정입니다.

BioShock 신작은 2014년부터 시작된 장기 프로젝트로, 여러 스튜디오와 리더십 팀을 거쳐왔습니다. 초기에는 Certain Affinity에서 개발을 시작했으나, 2017년 Take-Two가 자체 스튜디오인 Cloud Chamber를 설립하면서 프로젝트를 인계받았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Unreal Engine 4에서 Unreal Engine 5로의 전환, 기술적 문제, 명확한 비전 부재 등 여러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이로 인해 게임 개발 일정이 크게 지연되고 내부 평가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BioShock 프랜차이즈의 역사와 기대

BioShock 시리즈는 게임 산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프랜차이즈입니다. 첫 번째 게임은 그 독특한 디스토피아 스토리와 우울한 분위기로 인해 역대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기대감이 신작 개발에 큰 압박으로 작용했습니다.

Ken Levine이 이끌던 Irrational Games가 BioShock Infinite를 출시한 후, 스튜디오는 해체되었고 많은 직원들이 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2K는 이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를 계속 유지하고자 했습니다.

새로운 게임 개발을 위해 여러 전문가들을 영입했으며, Corey May와 같은 베테랑 작가와 Scott Sinclair, Jonathan Pelling 같은 BioShock 경험자들을 팀에 포함시켰습니다.

게임 개발의 내부 도전과 변화

Cloud Chamber 팀은 스튜디오 설립과 동시에 게임 개발이라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초기에 제작한 게임 데모는 2K 경영진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기술적 문제로 인해 엔진 변경을 결정해야 했습니다.

Unreal Engine 4에서 Unreal Engine 5로의 전환은 개발 기간을 수년 더 연장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핵심 인력들이 프로젝트를 떠났고, 내부 평가에서도 게임의 내러티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최근 2K는 Rod Fergusson을 새로운 스튜디오 책임자로 영입했습니다. 그는 어려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능숙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게임 개발자들이 알아야 할 프로젝트 관리 팁

게임 개발 과정에서 명확한 비전 설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 단계부터 프로젝트의 목표와 방향성를 명확히 정의해야 합니다.

기술 플랫폼 선택 시 장기적 관점에서 최신 기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오래된 엔진은 게임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팀 규모와 생산성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조직의 기본 인프라가 갖춰지기 전에 급격한 팀 확장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BioShock 신작, 앞으로 어떻게 될까?

현재 BioShock 신작은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대규모 인력 감축과 함께 게임 개발 방향에 대한 재검토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K는 현재 게임이 ‘좋음’ 수준이지만 ‘훌륭함’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Rod Fergusson의 영입은 프로젝트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게임 팬들은 이 상황을 주목하고 있으며, BioShock의 명성에 걸맞은 게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 : l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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