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대표적인 일간지인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이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중대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신문사는 장기간의 인쇄 발행을 마감하고 온라인 뉴스 플랫폼으로 완전히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의 디지털 전환 결정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은 2025년 말부터 인쇄 신문 발행을 완전히 중단하고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는 남북전쟁 직후에 설립된 오랜 역사를 가진 신문사의 획기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이 결정으로 애틀랜타는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 중 인쇄 일간지가 없는 도시가 될 전망이다.
앤드류 모스 발행인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뉴스를 계속 보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AJC는 총 11만 5천 명의 구독자 중 7만 5천 명이 온라인 구독자이며, 향후 50만 명의 온라인 구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문사의 디지털 전환 배경
많은 소규모 신문사들이 인쇄 발행을 중단하거나 발행 일수를 줄이고 있는 추세다. 탬파 베이 타임스와 같은 일부 신문사는 현재 주당 2일만 인쇄본을 발행하고 있다. 대도시 신문사가 완전히 인쇄본을 포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디지털 매체로의 전환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AJC는 최근 몇 년간 디지털 혁신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모스 발행인 취임 이후 조지아주 여러 도시의 기자를 채용하고, 흑인 문화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를 확대하며, 오디오와 비디오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애틀랜타 도심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는 등 조직의 변화를 추진해왔다.
미래 전략과 전망
모스 발행인은 인쇄본이 여전히 수익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전환을 결정했다. 연말까지 새로운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기존 종이신문 경험을 원하는 구독자를 위해 전자 복제본도 제공할 예정이다.
AJC는 ‘애틀랜타, 조지아, 남부 지역의 가장 필수적이고 매력적인 뉴스 소스’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는 단순히 매체 형태의 변화를 넘어 뉴스 전달 방식과 독자와의 소통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이번 결정은 전통적인 인쇄 언론의 쇠퇴와 디지털 미디어의 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독자들의 뉴스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하는 미디어 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본 글은 일반 정보이므로 결과에 대한 책임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전문가 상담을 권합니다.
참고 : latimes.com